가지고 가시면 좋을 준비물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특히 가벼운 마음이 중요합니다.. 웅장, 거대, 세계적 이런 것들이랑은
거리가 머니까요..
이제 중요한게 계획짜기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엑스포장은 크게 세 블럭으로 나뉩니다..
국제관,한국관을 중심으로 한 1문 근처 블럭과
시멘트 공장을 개조하고 멋드러진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스카이 타워와 기업관들이 몰려 있는 블럭,
그리고 빅 오라는 커다란 ‘o’자형 조형물과 바닷물을 중심으로한
블럭..
모든 여행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엑스포장내 관람은 계획이 필수 입니다..
아쿠아리움을 먼저 보겠다..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을 먼저 보겠다..
이런 계획이 없으면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갔다.. 줄만 서다가 사람 없는
볼 것 없는 국가관 몇 개 보고 끝납니다..
여수 엑스포 홈페이지에 가서 각 전시관 및 공연 일정을 보고 동선과
시간을 잘 고려해서 계획을 짜셔야 합니다..
엑스포장 내에선 네이버 지도앱이나 다음 지도앱이 유용합니다..
(구글은 각 관 이름이 안 나와서 불편하고 표지판도 많으니 이를 이용합니다..)
각 블럭 특징을 얘기하자면 국제관 한국관이 있는 곳은 1문에서 가깝습니다..
104개국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될꺼 같진 않고 뭐 수십개국의 관이 있습니다.
국가관은 주로 영상물이 많기 때문에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입니다..
(계획에서 뒤로 밀려도 상관 없단 뜻)
하지만 국가관중에 몇개관은 꼭 들려야 합니다..
저는 시간 없어서 못 갔지만 스페인관과 터키관의 식사가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호주관에서 샌드위치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주관이나 동남아 국가들 관에는 기념품이나 그 나라에서 생산된
물건을 파는데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함 들려 보실만 합니다..
(검색해 보셔서 추천이 많은 국가관은 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 블럭은 북쪽 위에 있는 기업관들입니다..
스카이 타워를 끼고 들어가면 삼성관, 현대관, 대우해양로봇관, un관 등이 있습니다..
롯데관과 현대관,삼성관, 대우해양로봇관이 괜찮다고들 합니다..(로봇관만 관람해서)
인기 있는 순대로 줄이 길기 때문에 줄 서는 것으로 열 받으시면 안됩니다..
기업관 몇 개 받지만 ‘와’ 이런 곳은 없었습니다.. 뭐 볼 만하면 끝 이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기업관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시는게 좋습니다..
세번째 블럭은 빅 오와 호수 같이 보이는 해상 공원.. 그리고 문제의 아쿠아리움입니다..
세번째 블럭은 3문에서 가깝고요..(아쿠아리움부터 보시는 분들은 개장 전에 3문에 줄을
서야 합니다..)
여긴 공원과 경치를 즐기는 곳입니다.. 빅 오쇼 무대에서 뭐 하면 좀 보다가 않아서 쉬다가
바다 위에 있는 다리를 걷거나 하는 곳입니다..
물론 이 곳에도 주제관 등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은 63빌딩이나 코엑스가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
맞을겁니다.. (이 부분도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급조한 티가 마니 나고 콘크리트 어항에 물고기를 막 부어 놔서 애들이 좀
불안해 보입니다..(특히 물개 종류.. 구석진 곳에 숨어서 관람하려면 숨바꼭질도 해야합니다)
그래도 메인 홀 같은 곳은 볼 만 하니 너무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쿠아리움을 꼭 보시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보시는게 좋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줄도 오래 서야 하고, 마감도 일찍 되서 잘못 하면
못 봅니다..
